[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충청권 메가시티가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발돋움한다”고 선언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에서 허 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더불어 허 시장은 충청권은 메가시티 조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의 중추에서 글로벌 혁신성장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특히 허 시장은 충청권을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미래산업의 메카’이자 ‘지속성장이 가능한 균형발전의 허브’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허 시장은 바이오 파운드리,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로 충청권 전역을 ‘미래 신산업 테스트 베드’구축 계획도 밝혔다.
수도권을 대표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균형발전정책은 배려 차원이 아니라 국가의 지속성장을 위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대통령께서 역점을 두고 다극체제를 만들어 가는 정책에 대해, 수도권 단체장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의 지속발전과 수도권 폭발을 해소하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임기 말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초석을 제대로 놓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은 지난해 11월 메가시티 추진을 합의하고, 전략 수립를 통해 분야별 추진전략과 공동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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