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군수가 11년째 꾸준히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 양성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이는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인재육성이 하동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는 윤 군수의 군정철학에서 기인된다.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윤상기 군수가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미래인재육성에 써 달라며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군수는 지난 2011년 1월 부군수 취임과 함께 후학사랑 자동이체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금·강사료 등을 장학기금으로 내놔 지금까지 1억 553만원 출연으로 명예의 전당 11번째 다이아몬드 아너 클럽(1억원 이상 기부)에 가입했다.
매달 월급에서 자동이체 되는 후학사랑 장학기금은 2011년 10만원으로 시작해 2014년 7월부터 20만원, 이듬해 2월부터는 30만원으로 늘려 자동이체 출연금만 무려 2720만원에 이른다.
또한 2015년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자서전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알프스 하동 뛰면서 상상하라 등 책 판매대금, 창원대 수협중앙회, 남부발전, 코스맥스 그룹 등에서 강연을 하고 받은 강사료, 일반지정기탁 등 7833만원을 장학기금으로 내놨다.
특히 2019년 5월 모친의 생전 가르침에 따라 모친상 조의금 20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이번에 부인상 조의금 1000만원을 또다시 기탁해 가슴 아련한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숙연케 했다.
윤 군수는 장학기금 외에도 민선6기 출범 이후 "알프스 하동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우리의 아이들"이라며 중고등학생 해외문화체험, 통학버스,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방과후 학습, 고등학교 기숙사 운영, 행복교육지구 지원 등 미래 인재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장학사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윤상기 군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들이 희망을 키워 꿈을 쓰고 꿈을 말하고, 꿈을 이루는데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동 화개장터, '오감만족 가을축제' 열린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오는 22일∼24일 3일간 영·호남 화합의 상징 화개장터에서 고객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하는 오감만족 가을축제를 연다.
화개장터특성화첫걸음시장육성사업단(단장 허기영)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하동군이 후원한다.
오감만족 가을축제 기간 화개장터 상인회 등록 점포에서 2만원 이상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경품과 사은품을 증정하고, 공방·도자기·천연염색 등의 체험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화개장터 플래그십스토어 홈페이지 회원가입 인증 또는 SNS에 화개장터 관련 게시글을 올리거나 하동군 인근 관광지 입장권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화개장터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먹거리·체험 쿠폰을 증정한다.
또한 장터를 찾는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기간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문화공연을 펼친다. 문화공연에는 초대가수 무대와 향토 각설이 등의 공연으로 코로나19 지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허기영 단장은 "화개장터는 올해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결제 편의·위생 청결·안전 관리·상인 조직 역량 강화 등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하고 있다"며 "화개장터를 찾는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고자 마련한 축제인 만큼 많은 혜택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