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40분 무렵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내온 근조화환이 도착했다.
오전 9시를 넘기면서 조문객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가장 먼저 조문에 나선 이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었다.
이어 재계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시 17분 조문에 나섰다. 신 회장은 조문 후 별다른 말 없이 장례식장을 떠났다.
이날 빈소 입구 장례를 안내하는 화면에는 노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현씨와 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그리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상주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현재 이혼 소송 진행 중으로 법적으로는 아직 부부다. 최 회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위로 상주명에 기재됐다.
전날 3호실이었던 노 전 대통령의 빈소는 이날 더 넓은 2호실로 옮겼다. 전날 빈자리가 없어서 3호실을 이용했으나, 이날 자리가 생기면서 빈소 호실을 옮겼다.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이동하기 시작해 9시쯤 마무리돼 현재 조문객들을 받고 있다.
한편, 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례는 정부의 국무회의 심의에 따라 30일까지 5일간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