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의회(의장 김광수)는 8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17일까지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도 본예산 및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40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먼저 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조준열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상임위원회 별로 12월 9일까지 소관부서 조례안을 심의하고 각종안건을 심사한다.
조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전북과 충남지역의 생활·농업·공업용수를 책임지고 있는 용담호는 국내 5번째 규모로 군민들의 희생과 아픔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당시의 상황과 생활모습 등을 생생하게 담고 있는 용담호사진문화관 운영개선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특히 노후화로 인한 지붕누수와 협소한 전시관 시설을 지적하고, 유물 전시와 보관을 위한 건물 보수와 시설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옥주)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군정 전반에 걸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더 나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갑수)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2022년도 본예산안 및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김광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연말연시를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운 시기에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