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3Q매출 557억… 전년 동기比 순익 98% 증가

휴젤 3Q매출 557억… 전년 동기比 순익 98% 증가

기사승인 2021-11-10 16:13:12

휴젤은 10일 매출액 557억9200만원, 영업이익 213억5400만원, 순이익 211억4600만원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2%, 영업이익은 0.9% 증가해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3% 늘었다. 

회사는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774억원에 달해,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781억원에 근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7%p 높아진 42%를 달성하며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국내외 매출 확대를 실적 견인 요소로 꼽았다.

보툴리눔 톡신의 국내외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4% 성장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 중국과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중심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HA필러의 국내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유럽 주요 시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114.1%)이상 높았다.

회사는 중국에 이어 올해 말 유럽, 내년 미국까지 글로벌 빅3 시장 진출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8월과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휴젤 춘천 거두공장에 대한 현장실사가 모두 마무리됐다. 아울러 호주와 캐나다에 올해 7월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하반기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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