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친환경 공공건축 7400억 투자

캠코, 친환경 공공건축 7400억 투자

지속가능 성장 위한 ‘ESG경영위원회’ 개최

기사승인 2021-11-11 14:58:02

캠코가 친환경 공공건축에 7427억원 투자 등 ESG경영 강화에 나섰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1일 서울 캠코양재타워 17층 대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1차 ESG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서는 캠코가 ESG에 기반을 둔 ‘지속가능 공공서비스 플랫폼’으로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수립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캠코형 ESG경영전략’을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심의․확정했다. 

캠코는 위원회 의결에 따라 ESG경영전략으로써 △저탄소·친환경 공공자산 확대(E), △사회책임경영 강화(S),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 실현(G) 등 3대 추진방향에 13개 세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캠코는 실천 과제로써 ‘저탄소·친환경 공공자산 확대(E)’를 위해, 제로에너지 빌딩 개발과 그린리모델링 등 친환경 공공건축에 7427억원을 투자한다. 또 ‘2050 탄소제로 전략’에 발맞춰 2040 RE100(기업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전환 캠페인), 2030 EV100(업 보유 업무용 차량을 100% 무공해 차량 전환 캠페인) 실현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책임경영 강화(S)’를 위해 ‘캠코형 ESG가이드라인’ 적용을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 실천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2025년까지 캠코형 뉴딜을 통해 일자리 4000여 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 실현(G)’을 위해 부패유발요인 점검과 신고훈련 등을 통해 부패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혁신위원회, 청년혁신단 등 국민참여 협의체 운영한다. 

ESG경영성과 측정을 위해 캠코는 13개 추진과제별 실천목표와 가중치를 설정해 ESG지수(K-ESG지수)를 개발하고, 2030년까지 K-ESG지수 100 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흥식 캠코 사장 직무대행은 “ESG경영은 우리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대응전략”이라며 “캠코가 ESG경영 실천과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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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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