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3787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위군에 따르면 예산안은 일반회계 3691억원, 특별회계 96억원으로 편성됐다.
군위군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정 역동성 강화를 위한 시책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안은 분야별로 농림해양수산분야에 738억원, 사회복지 분야 617억원, 환경 분야 615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482억원 등이다.
주요 투자사업은 기초연금지원 262억원, 기본형 공익증진 직접지불제 101억원, 군위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91억원, 도시재생 시범사업 73억원, 노후 상수도정비사업 55억원,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49억원, 농어민수당지원사업 35억원, 삼국유사 테마파크 캠핑장 조성사업 24억원 등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내년도에 역대 최대규모의 예산안이 편성되고 대구시 편입이 가시화된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4000억 예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260회 군위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