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최종 제외하기로 결론 내렸다. 막판 회동에서도 김 전 위원장이 여전히 모호한 태도를 보이자 윤 후보가 ‘김 전 위원장 제외’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윤 후보 측 핵심 정무관계자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김 전 위원장과 막판 회동 후 이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오는 25일 최고위에서 본부장급 자리 6개와 대변인 등에 대한 인선안만 발표한다. 김 전 위원장 합류에 대한 추가 논의는 없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결심 배경에는 김 전 위원장의 지속되는 언론플레이에 따른 윤 후보의 염증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측에 따르면, 앞선 회동은 김 전 위원장의 거듭된 요청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막상 회동자리에서 김 전 위원장이 애매한 태도를 유지하며 언론 노출만 시도했고, 이러한 행태에 윤 후보가 실망감을 느꼈다는 관계자 측 설명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1시간30분가량 회동했다. 회동 직후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에 대해 “확정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윤 후보는 “(김 전 의원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는 문제는 조금 더 시간을 갖겠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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