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 비수익‧비혼잡 시간대 일부 노선의 운행 계통을 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정되는 노선은 총 460개 노선 중 43개 노선이다. 노선폐지 11개, 감회운행 80회로 평일 운행횟수의 7.84%가 감회된다. 휴일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행한다.
노선조정은 김천버스㈜의 경영개선 계획에 따른 것으로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과 유가상승, 운수종사자 임금인상 등 재정 악화로 인한 경영난을 일부 해소하고자, 비수익 및 비혼잡 시간대 노선 운행 횟수를 조정했다.
주요 조정 내용은 평일 1회 운행하는 문당22, 태화22, 시청12, 다수12, 다수12-2, 다수12-3, 종상11-2, 직지12, 김천15-1과 평일 2회 운행하는 삼락16-2, 김천16-2 등 11개 노선이 폐지됐다.
또 KTX12 노선을 포함한 32개 노선은 이용객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 운행을 감축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불특정 시내버스 이용자의 이용기회 감소에 따른 민원발생이 우려되나, 노선감회 시행 후 일정기간 민원사항 수렴 및 운수회사와 논의를 통해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과 이용객의 편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변경되는 버스노선과 시간표 정보는 김천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활성화 방안 모색
경북 김천시는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24일 시청에서 수출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서는 지역 수출업체인 ㈜오리엔트 나경훈 대표와 새김천농협 손상필 상무, 샤인머스켓·새송이 버섯·딸기 수출농가의 대표, 미국·캐나다의 바이어 등 수출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수출단지 육성, 신선농산물 물류비 지원, 수출활성화 및 권역화 지원, 수출장려금 지원 등 안정적인 수출기반 구축과 해외시장개척 및 수출유망 품목 발굴, 수출농가 재배기술 교육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유망품목 발굴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한편 위드 코로나로 국가 간 이동이 재개되면 해외판촉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해와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비 상승 등 수출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121억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신품종 딸기의 수출을 시작으로 150억의 수출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