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균형 발전,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내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열린 제225회 김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이 제시한 시정 운영 방향은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 ▲지역 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등 총 5가지다.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4단계 산업단지를 미래 유망업종 특화단지로 조성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해외 판로개척 지원 등 견실한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를 위해서는 전국 최초 비가시권 국가드론 실기시험장과 튜닝카 성능안전시험센터,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스마트물류 거점도시 육성 등을 통해 4차 산업 시대 전략산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지역 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 연합병원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정주여건개선과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남산지구를 차질 없이 이행해 원도심 전역을 매력적인 생활공간으로 만든다.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올해 출범한 김천복지재단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노인건강센터, 맘지원센터, 장애인회관과 함께 도내 최초 장애인전용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계층별 맞춤 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위해서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스마트타운 챌린지 조성 등 안전한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고,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및 재난취약지구 시설 보강 등 재난대응 능력을 높여 더욱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는 이 같은 시정방향에 따른 과감한 재정투자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9.83% 증가한 1조 2300억원을 편성했다.
김충섭 시장은 “민선7기는 시민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무엇보다도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중요시했다”며 “어려움이 있어도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밝고 희망찬 김천의 미래를 함께 열어 가자”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