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바이오기업’ 팜한농, 구미공장에 130억 투자

‘그린 바이오기업’ 팜한농, 구미공장에 130억 투자

기사승인 2021-12-08 09:19:44
㈜팜한농이 구미시와 농약 신물질 티아페나실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시 제공) 2021.12.08

㈜팜한농이 경북 구미공장에 13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구미시는 지난 7일 구미시청에서 팜한농과 농약 신물질 티아페나실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린 바이오기업인 팜한농은 1953년 창립한 구미 향토기업으로서 구미산업단지와의 인연은 1977년 한국농약(주) 구미공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내 최초로 작물보호제를 생산한 이래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20개 작물 분야 400여 종의 품종과 우수한 육종기술력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근간을 지키고 있다.

또 1967년 국내 최초로 복합비료를 생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작물에 최적화된 고품질 비료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LG화학의 자회사로 편입, LG화학 작물보호사업을 양수했으며 2018년부터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해외법인을 설립, 공격적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브라질 법인을 설립했으며 자체 개발 신물질 제초제 ‘테라도’를 앞세워 110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작물보호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해 60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번 티아페나실생산 라인 구미공장 증설에 130억원을 투자해 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유진 팜한농 대표는“앞으로도 그린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대한민국 농업 발전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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