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행정안전부의 ‘2021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공공자원개방‧공유서비스 활성화에 성과가 우수한 기관을 발굴해 국민생활 편익을 높여나가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 관리체계 구축, 서비스 홍보, 서비스 품질개선, 우수시책 추진 4개 영역을 평가했다.
의성군은 올해 초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공유누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공유누리 서비스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와 부서별 개방자원에 대한 일제정비로 공유서비스 이용자의 편익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청년테마파크, 의성키움센터 등 공공개방자원의 확대조성과 공공개방자원 이용자의 편의를 생각한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이 우수시책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사회 혁신과 군민 생활 편익 증진을 위해 지역특색에 맞는 다양한 공공자원을 발굴·제공하고, 군민들이 쉽고 편하게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지질공원 홍보전시관 조성 본격 추진
의성군은 17일 군청에서 ‘의성지질공원센터 전시 기본계획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사인 ㈜디브이씨 성정아 대표가 그간의 용역수행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의성군은 지질관광 종합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의성지질공원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 중이며, 전시관 개념과 전시체계 구성을 위한 기본자료 수집, 전시 콘텐츠 및 전시시나리오 개발, 전시관 기획 및 개념 설계도 구축에 대해 용역을 의뢰했다.
의성지질공원센터는 금성면에 소재한 산운생태공원 전시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금성산,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등 지질명소 및 조문국박물관, 금성면 고분군, 탑리리 오층석탑 등 대표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의 접근이 용의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 향상 및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질공원, 농업유산 등 의성의 다양한 가치를 담은 전시관이 필요하다”며“쾌적하고 안전한 전시공간과 새로운 전시콘텐츠 제공을 위해 전시관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