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경북도에서는 최초로 입영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 입영지원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이를 시행한다.
현역병 또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영(소집)하는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신성한 병역의무 이행을 격려하고 김천시민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됐다.
입영지원금 지급대상은 신청일 현재 김천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입영(소집)통지서를 수령한 후 입영 전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입영지원금은 김천사랑카드로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게 되며, 지역에 소재한 김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역에서 연간 700여명이 입영하게 된다”며 “지원금이 크지는 않지만 입영을 앞둔 청년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병역의무를 성실히 마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