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2021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중앙행정기관, 광역‧기초지자체,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제안 운영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의성군은‘군민행복 상상프로젝트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전국민 대상 참여 주제를 공모하고 시책에 반영해 제안 채택률 7.2%p 향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난 8개월간‘공무원 제안동아리’ 연구모임 운영으로 총 10건의 제안을 숙성하고 채택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공무원 창의경연대회 추진 △생활밀접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발굴 △통합신공항 연계 전략사업 아이디어 창안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 등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기획해 제안 참여문화 확산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의 참여와 공직자들의 노력으로 다양한 생각을 정책에 반영한 결과 의성군이 제안제도 활성화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열린 사고를 발휘하여 군정발전을 위해 제안되는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하고 실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는 지난 22일 지역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밑반찬 나눔’행사를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활근로사업단 ‘에코농장사업단’이 재배한 무와 배추로 ‘키친마마사업단’이 깍두기와 육개장을 만들어 의성읍 철파리 어르신 60가구에 가가호호 배달했다.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는 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립 능력을 고취하기 위해 영농사업단(농작물 재배), 청소사업단(청소‧방역 대행) 등 다양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연말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힘써주신 경북의성지역자활센터에 감사드리며 자활근로참여자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의성군 올해의 기업에 우일농산영농조합법인 선정
의성군은 ‘올해의 기업’으로 우일농산영농조합법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의성농공단지에 입주해 다진마늘 등 마늘 가공식품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우일농산영농조합법인은 20년 전 금성면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의성마늘을 활용한 식품 기술혁신과 품질인증 획득으로 기업역량을 키워왔으며, 특히 지역 마늘 생산 농가와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와 수익을 보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유춘근 대표는 “영세기업에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소비패턴에 대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시설개선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의성군과 항상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해 준 지역 농민들 덕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되면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근로환경 개선 지원금 비율 확대 △고용보조금‧지식재산 창출 우대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