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과 관련 “4월 전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현재 관할구역 변경 법률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에 상정돼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여전히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 지사가 이날 가진 확대 간부회의에서 “순조롭게 공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군위군 대구 편입은 불가피하다”면서 이번 임시회에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대선 후 임시회에서는 반드시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 지사는 이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이 절호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군위군 대구 편입 관련 법률안 국회 통과의 절박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군위군 대구 편입 법률안을 이번 2월 국회 임시회에 통과시키기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기현 국민의 힘 원내대표 등에게 법률안 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동분서주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대구시, 군위군과 함께 ‘군위군 대구 이전 공동협의회’를 구성, 군위군 편입은 물론 신공항 건설 및 주변지역 공동개발 등 관련 사안들을 긴밀히 협조해 갈 방침이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 신공항은 대구경북이 글로벌 발전의 계기를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면서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지역발전과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회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