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초엽의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이 영상화 계약을 체결했다.
22일 블러썸크리에이티브는 “국내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영상화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설 ‘지구 끝의 온실’은 공기를 부유하며 노출만 되어도 죽음에 이르는 더스트라는 물질이 대기에 퍼진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디스토피아 SF 소설이다. 출간 직후 20~30대 독자들에게 사랑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본, 대만,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프랑스 등과 출판 계약을 완료했고, 다른 국가도 현재 협의 중이다.
김초엽 작가는 '사이보그가 되다'로 제62회 한국출판문화상, ‘인지공간’으로 제11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므레모사’, ‘행성어 서점’, ‘방금 떠나온 세계’, ‘지구 끝의 온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등을 출간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스위트홈', ‘빈센조’ 등을 제작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