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를 위드 코로나에 따른 민생경제 회복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정역량을 민생 살리기에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정부추경으로 마련한 2차 방역지원금을 지난 23일부터 개소당 300만원씩 19만2000명에게 총 5760억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금은 개소당 5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내달 3일부터 신청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1월부터 지원하고 있는 방역물품지원금도 신청기간을 1개월 더 연장해 내달 25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상공인 맞춤형 사업으로 ▲소상공 행복점포 지원(20개소, 3억원) ▲온라인 희망마켓(10억원) ▲새바람 체인지업사업(28억 6천만원)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1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1076억원)등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9개 시군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또 61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203억 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는 서울 경기도를 제치고 전국 최고의 국비를 확보한 성과다.
경북도는 이를 바탕으로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전통시장 시설 고도화 ▲화재로부터 안전한 전통시장 조성 ▲전통시장 상인역량 강화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는 지역경제 현장의 최 일선에 서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