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산불종합상황실에 따르면, 12시 20분 기준 진화율은 70%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진화 헬기 47대가 순차적으로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동원령에 따라 대구, 울산, 전북, 전남, 부산 등 5개 시·도에서 지원된 펌프차와 물탱크차 등 장비 125대와 진화 인력 552명도 투입됐다.
산림청이 추정한 현재까지 피해 면적은 600㏊다. 축구장(0.714㏊) 약 850개 크기의 면적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28일 낮 합천군 율곡면 노량리에서 발화해 경북 고령군 쌍림면으로 연소 확대됐다. 전날 밤 산불이 확산하면서 쌍림면 신촌리, 합가리, 산주리, 매촌리 등 4개 마을 주민 460여 명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전진 기자 ist107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