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노후상수도 정비추가사업’에 포항, 영주, 경산, 울진이 최종 선정돼 2026년까지 1020억원(국비 510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은 신기술을 적용하는 상수관망 정비사업과 노후된 정수장을 개선해 관리체계를 전환하는 정수장 개량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는 단수사고 및 유충발생 등 시급한 시설개선이 필요한 노후상수도를 정비하기 위해 추가 사업 지원을 결정하고, 지난해 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경북 4곳을 포함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경북은 이번 공모사업에 포항, 영주, 경산, 울진의 정수장 개량사업이 추가 선정되면서 23개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노후 상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경북도는 2017년부터 총사업비 6961억원(국비 3944억원)을 확보하고 상수관망 정비 21개소, 정수장 개량 2개소에 대해 2024년까지 정비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통해 수돗물의 수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수도시설 관리운영 현대화로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제공하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