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포브스 선정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보안성 높아

빗썸, 포브스 선정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보안성 높아

기사승인 2022-03-17 17:30:36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거래소 순위에서 13위를 차지했다.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1위다. 업비트와 코인원, 코빗은 각각 24위, 44위, 46위에 올랐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전 세계의 상위 60개 가상화폐 거래소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 선정에는 관할권, 규제 등 10개 지표 분석 결과가 반영됐다.

포브스는 한국을 지난 2021년부터 가상자산에 까다로운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과거 약 100개의 거래소를 현재 4개소로 통합했고, 이러한 규제에 따라 거래소는 해당 분야의 전문 기업에 의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했다. 거래소가 소비자의 신원 및 세금을 추적하는 1거래소 1은행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가상화폐 4대 거래소에 대한 포브스 분석. 포브스 홈페이지 갈무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은 빗썸이다. 빗썸은 3개월 평균 방문자 수를 나타내는 ‘인지도’, 신뢰할 수 있는 공개 정보에 대한 평가인 ‘보안성’, 투자자 자금 견적에 대한 평가인 ‘고객 자금’ 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브스는 “한국의 빅4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은 250종 이상의 암호화폐 거래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다음 순위인 업비트는 거래량과 규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인지도와 보안성에서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포브스는 “업비트에 대해 한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로 800만 명이 넘는 투자자가 이용하고 있고 하루 평균 40억달러 규모의 거래량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44위를 차지한 코인원은 192개 디지털자산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 거래소라고 소개했다.

코빗에는 “대형 게임사 넥슨이 소유한 곳으로,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중 처음으로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를 선보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브스가 선정한 전체 1위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다. 10개 부문 중 7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크라켄, FTX, 바이낸스 등은 각각 2위, 5위, 6위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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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hj1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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