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정부의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 추진에 따라 ‘2022년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고용노동부가 일자리 문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북도가 올해 공시한 일자리 종합대책은 민선7기 일자리 종합대책(18~22년)과 연계한 연차별 세부 계획으로 올해 일자리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현재 지역노동시장 현황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위축돼 전반적인 고용지표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및 청년 인구 유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여성취업자, 도소매·숙박음식점 취업자가 급감하고, 산업여건도 영세 소규모 사업체가 대다수로 경기 변동에 굉장히 취약하다.
경북도는 이처럼 극도로 위축된 도내 일자리 상황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1조383억 원(전년 대비 505억 원 증액)의 예산을 투입해 5대 전략·18개 중점과제·183개 세부사업의 일자리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 11만9000개, 고용률(15~64세) 6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일자리 창출은 3543개, 고용률은 2.3%p 증가한 수치다.
이철우 지사는 “코로나19, 해외전쟁 등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집중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