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맞춤형 재난지원금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속하게 결정됐다.
앞서 군은 지난 6일 의회 임시회를 거쳐 추경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지원금 신청 자격은 2022년 1월 1일 기준 청송군에 주소와 영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이며,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다. 단 부동산입대업과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하면 되며, 지원 금액은 청송사랑화폐로 50만 원이 지급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 내 소상공인 대상자가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맞춤형 재난지원금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 아이들 감성 일깨워주는 유아숲 체험장 운영
경북 청송군이 이달부터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숲 체험장을 운영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청송자연휴양림 내 ‘유아숲체험장’은 아이들이 답답한 공간을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인성과 창의성 등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고 양질의 산림체험·교육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청송 유아숲 체험장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의 맑고 깨끗한 야외 환경을 자랑하며 더욱 인기가 좋다.
운영은 산림교육 전문성 및 민간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림복지 전문 업체에 위탁하며, 올해는 지역 내 보육기관 16곳, 유아 250여 명이 교육 신청을 완료했다.
군은 4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 간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산림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유아숲 체험장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 있는 장소”라며 “매년 늘어나는 숲 교육 수요에 맞춰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