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초등 학습지원 플랫폼인 ‘온학교’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온학교’는 학생 주도성 신장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경북교육청 초등 온라인 학습지원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모든 수업을 실시간 쌍방향으로 운영하며 학년별 주요 학습 내용 되돌아보기도 지원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상시·선택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바 있다.
그 결과 유튜브 ‘온학교’채널 구독자수 6900명, 영상 조회수 70만 뷰 등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교육 분야 정부혁신 과제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올해는 지난 4일부터 학기 중, 방학 중, 새 학년 준비 과정 등 연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저녁 7시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별도 회원가입 없이 어디서나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1, 2학년의 경우 학년 성과 발달 단계를 고려해 국어, 수학 교과를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
특히 수요일은 한글과 읽기 수업, 목요일은 창의 놀이 수학으로 학생들이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기초학력을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3~6학년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수렴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교과에서 영어 교과까지 실시간 수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양균 유초등교육과장은 “온학교는 학생의 주도성 신장과 기초·기본 학습력 향상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으로 인한 등교 중지 학생의 대체학습 제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의 교육권이 완전히 회복될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