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신개념 유통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를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독경제’는 사용자가 일정액을 내면 공급자가 일정 기간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 구독경제 시장은 2020년 40조원에서 2025년 100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넷플릭스,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밀리의 서재 등이며, 최근에는 꽃, 전통주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사이소는 포인트 적립 제도 도입과 함께 6만원 상당의 구독경제 포인트 상품을 구매하면 즉시 6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추가로 매월 1만 포인트씩 6개월 동안 지급해 총 12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북도는 구독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가 사이소 내에서 원하는 물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기존 쇼핑몰의 구독제품 정기배송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구독경제 시장 추세에 맞춰 앞으로도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