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육묘 중 병해충으로 인해 실패하거나, 정식이 활발히 진행하는 4월에서 5월 저온으로 인한 피해 농가가 매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고추 모종은행 운영을 통해 모종이 필요한 농가와 남는 농가의 정보를 교류, 안정적인 고추재배에 힘쓴다.
또 고추 모종 정식 후 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되면 동해 피해가 급증하기 때문에 4월 정식시 일라이트 부직포를 활용한 ‘부직포막덮기재배’로 온도를 높여주거나, 5월 이후 만상을 피해 정식 하도록 유도하는 등 피해 최소화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다.
임숙자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추 정식을 계획 중인 농가는 일기예보를 확인한 뒤 일정을 조정해 냉해와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