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사업은 전국 12개 지자체를 선발해 청소년 누구나 개방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기존 운영되던 청소년참여기구와 별도의 선도 모델을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영양군은 ‘청소년 같이 있고 가치 있다’라는 제목의 사업계획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향후 청소년들의 제안이 실질적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도록 관련 공무원, 군의원 등과 연계한 팀을 구성하고 토론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선정 영양군 주민복지과장은 “지난해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문을 연 데 이어 올해는 해당 공모 사업에 의해 청소년 친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초를 탄탄히 쌓아가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쉽고 재미있는 과정을 통해 정책제안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크는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