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학생들에게 어촌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반학반어 청년 IDEA 창업 지원사업’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반학반어(半學半漁)’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학업을 수행하면서 교과이외 시간을 활용해 어촌에서 생활체험을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는 모의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정착과 창업을 통해 어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첫 시행했다.
참여대상은 전국의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이며, 각 팀별 관리책임자를 포함 5개팀 내외 2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학기 중에 지역 동해안 어촌마을에서 주기적으로 머무르면서 청년일자리 발굴, 문화예술창작활동, 관광자원 발굴, 마을 환경개선, 기타 본인이 희망하는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참가자들에게 활동비와 지역자원 조사를 위한 핫플레이스 투어, 교육 및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청년 창업가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성실히 과업을 수행한 팀은 연말 심사를 통해 표창장도 수여한다.
대상자 모집은 29일까지며, 참여자 모집과 선발·추진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