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재난지원금 50만 원 현금 지원..매출 감소 기준 없다 외 [예천소식]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50만 원 현금 지원..매출 감소 기준 없다 외 [예천소식]

기사승인 2022-04-25 09:00:02
예천군청 전경. (예천군 제공) 2022.04.25
경북 예천군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재난지원금 19억 원을 편성해 지급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서다.
 
25일 군에 따르면 재난지원금은 공고일 기준 지역 내 사업자 등록이 있으면서 사업을 영위 중인 소상공인 3800곳 대상으로 매출 감소기준 적용 없이 업체 당 50만 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며, 신분증·사업자등록증·통장 사본을 지참한 후 사업장 소재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원활한 신청을 위해 시행 첫째 주는 5부제로 운영하며, 이외 기간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5부제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 25일 1·6 ▲ 26일 2·7 ▲ 27일 3·8 ▲ 28일 4·9 ▲ 29일 5·0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에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 제외 업종과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피해와 관련이 적은 태양광발전업, 창고업, 통신판매업 등은 제외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예천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예천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사업 사업비 증액 지원
경북 예천군이 지역 내 소상공인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2억 원을 편성하고 ‘예천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사업’에 총 5억 원을 지원한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와 같이 3억 원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했으나 신청자가 지난해 대비 40% 증가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자 사업비를 추가 편성했으며, 미리 선정된 사업체 65곳에서 기 신청자 등 30여 곳 정도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사업은 내부 리모델링 비용 최대 1500만 원과 장비 및 비품교체 등 200만 원을 지원하며. 총 비용의 50%는 사업주가 부담하게 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서 한 점포라도 더 지원해 경영 안정은 물론 일상생활 회복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예천사랑상품권’ 173억 원 추가 발행
경북 예천군이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예천사랑상품권’ 173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 지난 1월 67억 원을 발행한데 이어 173억 원을 추가 발행하고 구입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매월 분할 판매하며, 5월 판매 금액은 종이·모바일 합산 18억 원이다. 

25일 군에 따르면 종이·모바일 상품권 모두 오는 5월 13일 오전 9시부터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고 구매 한도는 종이·모바일 합산 월 40만 원이다.

구매 방법은 종이류의 경우 판매 대행점인 NH농협, 지역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30개 금융기관에서, 모바일의 경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 chak’ 앱 검색 후 다운받아 10% 선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면 된다.

군은 2019년 25억 원 발행을 시작으로 4년간 총 679억 원을 발행했으며, 가맹점 수는 모바일 1189곳, 지류 1824곳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거리두기 방침이 해제되는 등 일상으로 회복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힘이 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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