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25일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섬세한 행정을 간부공무원에게 당부했다.
허 시장은 시청 대회실에서 “민선7기 동안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키워내 좋은 성과를 많이 만들어 최근 정부 합동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다”며 “남은 기간은 민선8기 맞이할 준비를 잘 해서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허 시장은 “지난 4년 코로나19를 비롯해 많은 재난상황을 겪으면서도 시정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공직사회가 힘을 모아줬기 때문”이라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도시 발전을 위해 힘쓴 모든 공직자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허 시장은 “민선7기 진행 중인 사업을 시민이 보다 잘 체감하기 위해 섬세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사업 중간 과정을 잘 알리고 이를 통해 우리지역과 도시가 어떻게 발전할지 예측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허 시장은 “코로나19 관리를 비롯해 봄철 자연재해 등 시민안전 분야에서 지방선거에 따른 시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덧붙였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