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업은 고령과 장애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의 건강보험료가 체납돼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억4600만 원의 예산으로 2020세대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3억 원의 예산으로 총 3500여 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매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지원 대상을 통보받아 해당 세대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된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로 만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세대, 등록 장애인 세대 등 저소득 주민세대이다.
이재남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주민들에게 건강보험료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안정적인 의료혜택을 보장받고 경제적 부담 해소에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