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대전 정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동구인호(人好)' 선거캠프 개소식을 갖고 6.1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영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동구지역위원장인 장철민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예비후보, 장종태·정용래·김경훈·박정현 구청장 예비후보, 시·구의원 후보, 지역주민과 당원 등 다수의 지지자가 모여 개소식을 진행했다.
지역위원장인 장철민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원팀으로 6.1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 구민들께 보답하겠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동구는 지난 2012년 호화청사 건립으로 539억 원이라는 상상도 못 하는 빚더미를 만들어 빚 갚느라 허덕이는 가난한 동구가 됐다"며 "지방자치가 상실된 10년의 세월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민선 7기 구청장 취임 당시에도 남은 빚 110억 원을 인계받고 출발했지만 공무원들의 인건비를 정상 지급하면서도 묵고 있던 산적한 구민들의 민생현안 과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지난 2020년에 그 많던 빚을 다 청산하고 대 전환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 예비후보는 ▲역세권 개발과 공공기관 3개 이상을 유치하여 혁신도시를 완성, ▲그물망 복지정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함께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실업문제의 해결, ▲아기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 ▲어르신 일자리 참여 연령 확대 조정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친환경 녹색 도시 등을 공약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