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량과 근력이 줄어드는 근감소증이 있는 고령의 천식 환자는 폐 기능 저하가 더 심하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와 중앙보훈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연구팀이 65세 이상 4천1백여 명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천식을 앓는 노인이 근감소증이 있으면 근감소증이 없는 경우보다 폐활량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비율이 5배 높았고, 기도 폐쇄를 보인 비율도 2배에 달했습니다.
연구팀은 “천식이 있는 노인이 근 손실을 막으려면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체조, 걷기 등 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백질을 섭취해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