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10개 사가 세계 3대 식품전시회 중 하나이자 동남아시아 최대 기업 간 거래(B2B) 식품 전시회인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 189건 925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36개국 약 1600개 사가 참여해 식품 전반, 식품 서비스 및 가공 기계, 음료, 주류, 제과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경기도관에는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갖춘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 가운데 가정간편식, 스낵류, 특산주, 빙수기 등의 품목이 큰 관심을 끌었다.
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6억 인구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 대표 관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현 경기도 외교통상과장은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도내 중소 수출기업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