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특별융자금 분할 상환제도를 실시한다. 분할 상환을 통해 일시 상환에 따른 자금 부담을 낮추고 영업 정상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합은 오는 6월 30일 특별융자금의 최종 상환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융자금을 12회로 분할 상환하도록 조치해 조합원들의 자금 유동성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인터넷창구 또는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조합에서 이용 중인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완납해야 한다. 분할상환 승인을 받은 조합원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 총 12회에 걸쳐 융자금을 분할상환하게 된다.

분할상환 적용대상은 조합 융자업무 거래가 가능하고 조합 융자금 연체 및 국세 체납이 없는 조합원이다. 조합 측은 “본 제도는 상환기한 연장이 아닌 융자원금을 분할 상환토록 하는 것으로 분할상환금 미납 시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분할상환 계획을 미이행 하거나 조합 융자업무거래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분할상환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합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거래 중인 각 영업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