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54분 현재 청담글로벌은 전거래일 보다 2290원(29.97%) 오른 993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6000원)와 비교하면 65.5% 상승했다.
2017년 11월 설립된 청담글로벌은 판매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사에 개발과 유통, 마케팅 등을 아우르는 컨설팅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하면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8400∼9600원 하단을 30% 밑도는 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총 공모금액도 약 50% 줄이면서 기업공개(IPO)를 강행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42.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증거금 1924억원을 모았다.
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청담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허선재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크로스보더 뷰티 플랫폼으로 본업과 신사업 모두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담글로벌이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 3일 공모가(6000원) 대비 37.2%의 장중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IPO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달에는 범한퓨얼셀, 비플라이소프트, 보로노이, 위니아에이드, 레이저쎌, 코난테크놀로지가 일반공모를 앞두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