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대내외 활동 관리를 위한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찬성하는 응답이 반대 응답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부인과 관련한 업무부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부속실은 아니더라도 김 여사를 지원할 담당 부서는 만들어야 한다’는 응답이 42.0%로 가장 높았다.
반면 ‘어떤 조직이나 부서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32.0%, ‘과거 부속실과 같은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가 18.5%로 집계됐다. 이외에 기타의견(4.2%), 잘모름·무응답(3.4%) 순이었다. 두 응답의 차이는 10%p로 오차범위 밖이다.
성별로는 남성 39.6%와 여성 44.4%가 지원 부서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남성 33.7%와 여성 30.3%가 부속실 설치에 반대했다.
연령별로는 부속실 설치 찬성 응답에서 60대 이상(59.5%)이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42.2%), 18~20대(36.1%), 40대(30.6%), 30대(27.7%) 순이었다. 반면 30대(45.0%)가 지원 부서가 불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40대(36.6%), 18~29세(34.4%), 50대(30.5%), 60대 이상(22.2%) 순이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53.2%)에서 찬성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46.2%), 호남권(44.2%), 강원권(43.2%), 서울(40.5%), 충청권(39.6%), 인천·경기(37.95), 제주권(30.8%) 순이었다. 반면 제주권(48.7%)에서 반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68.1%)가 김 여사를 지원하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반면, 윤 대통령이 잘 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45.6%)가 반대했다.
정치성향별로는 김 여사를 지원하는 부서가 필요하다는 응답에서 보수성향(59.2%)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도성향(40.7%), 진보성향(24.9%) 순이었다. 반면 지원 부서가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진보(38.3%), 중도(34.3%), 보수(20.2%)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99%, 유선 1%)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2월 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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