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는 14일 한울 2호기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방사능방재 대책법에 따라 매년 발전소별로 실시하고 있다.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 시 조기 수습해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목적이다.
한울원전은 시나리오를 공개하지 않고 훈련을 가졌다.
모든 비상요원들은 돌발상황을 메시지로 받은 후 이동형 방재설비 운용, 응급구호 활동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고병길 제1발전소장은 "모든 비상요원들의 대응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점을 개선해 사고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