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가 수소발전소 건립 추진을 검토한다<쿠키뉴스 7월 14일 보도>는 보도에 경기 포천시가 '토지 형질변경 신청 시 확실하게 심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토지를 발전소 용도로 전용할 경우 시에서 허가를 득하게 돼 있어 신청이 들어오면 확실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발전소 허가는 중앙정부인 산자부 허가사항인 반면 해당 건립예상 부지를 발전소 부지로 형질변경할 때는 관할 지자체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시의 이같은 입장은 발전소 부지 형질변경 시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발전소 건립에 제동을 걸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본지는 대진대가 학교부지 약 1만3310㎡(4000여평)에 3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학교가 부지를 제공하고 두산퓨얼셀 등 5개 수소연료전지 업체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전기를 판매하고, 임대수입 등을 올리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지난 4월쯤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3차례나 열었다.
그러나 화석연료인 그레이수소를 사용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경우 이산화탄소 등의 유해물질이 발생될 우려와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