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자율방범대의 노후된 순찰차량을 교체하기 위한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 조례는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 자율방범대 차량교체비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조례에 따라 관내 모든 지역을 통틀어 연간 3대의 차량 교체비를 1대당 3000만원 이내 80%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포천시의회는 19~27일 열리는 제165회 임시회에서 '포천시 자율방범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실제 14개 읍면동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중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노후화돼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자율방범대원들은 눈이 오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는 도보 순찰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시에서는 차량유지비 등만 지원해 노후된 차량을 교체하려면 방범대원들 스스로 모금활동을 해왔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