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서부경남] 

사천시, 전 시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2-07-29 16:11:38
경남 사천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는 8월 30일부터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7월 31일 24시 기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천시민이며, 체류자격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그리고,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신청기간 마감일인 9월 23일까지 출생한 아기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그러나, 외국인은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며, 전 시민에게 지원하는 만큼 신청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신청개시일로부터 1주일간 5부제(출생년도 끝자리)를 시행한다.

또한, 맞벌이 부부와 근로자 등을 배려하기 위해 주말 접수 창구를 운영하며, 첫 번째 주말에만 운영한다. 출생년도 끌자리가 홀수인 시민은 토요일(9월 3일), 출생년도 끝자리가 짝수인 시민은 일요일(9월 4일) 방문 신청하면 된다. 

특히, 9월 14일부터는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세대주, 만19세 이상 세대원(2003년 8월 1일 이전 출생자)이 신분증 등 신청자격 대상별 서류를 구비해서 신청인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이며, 신청 즉시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2022년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한 지원금은 환수된다.

관내 신용카드 가맹점인 소상공업체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마트, 유흥업종, 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부된 안내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는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인만큼 신청에서 지급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동식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지난 2년간 큰 고통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장 1호 공약인 사천시 긴급재난지원금을 조금이라도 빨리 지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없는 집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촉구

경남 진주시는 29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충북 진천군에서 개최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회장도시인 충북 진천군과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총 10개의 혁신도시 소재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향후 지역 성장 거점으로서 혁신도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협의회 차원의 상호협력과 공동대응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지난 4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공동건의문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대통령직인수위에 전달해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을 촉구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시 혁신도시 이전 원칙 재강조, 국가·이전공공기관의 혁신도시 발전 지원센터 지원 의무화 근거 마련,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운영비 국비지원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차기 임원 선출을 진행해 차기 회장도시로 전북 완주군을 선정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혁신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더불어 혁신도시로의 이전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의 지속적인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가 소재한 11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그간 공공기관 혁신도시 2차 이전 촉구를 비롯한 국가균형발전 실현 및 전국혁신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승철 군수,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 학생들과 군 정책 논의

경남 하동군은 지난 27일 하승철 하동군수와 공공기관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 대학생들이 하동군의 정책에 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최근 행정안전부 '2022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마을을 소개하고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수와의 대화에 참여한 청년들은 50명으로 '내가 만드는 하동군 정책'이라는 주제로 직접 글도 써보고 그 중 우수작을 발표해 보는 등 군 정책에 대하여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저상버스 도입, 복지제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확보, 버스운행시간과 운행량 증대, 가로등 설치 확대, 전문평가자를 통한 지역 맛집 인증마크 제작 및 맛집 선정,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정책, 자연경관을 살리는 정책 등 평소 자신들이 생각했던 정책들을 밝히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특별 초대자로 2022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주)다른파도 이강희 대표를 초대해 청년마을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승철 군수는 "다양한 청년정책에 대해 연구·검토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하동의 미래에 대해 큰 노력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감염 취약 시설 강화

경남 남해군 보건소는 지난 27일 군내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인 요양시설 2개소를 방문해 시설 내 방역관리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감염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감염 취약 시설 강화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군내에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요양시설인 남해요양원과 화방동산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취역시설관리 전문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요양시설 구성원의 집단감염 조기 차단, 시설 내 확진자 발생 시 초동대응 등을 위주로 안내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관리 원칙, 종사자 및 입소자 관리 방법, 방문객 및 환경 관리 등에 교육하는 한편, 요양시설 내부 점검을 통해 확진자 발생 시 관리 동선 설계, 환경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정현주 보건행정과장은 "군민들께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주기적 환기,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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