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이천 병원 화재에 “원인 철저 규명”

한덕수 국무총리, 이천 병원 화재에 “원인 철저 규명”

기사승인 2022-08-06 12:50:34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경기 이천시 병원 건물 화재로 숨진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천 병원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며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환자 대피를 돕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사를 기리며 “20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며 환자들을 가족처럼 살뜰히 챙겨온 헌신적인 분이라 전해들었다”며 “충분히 몸을 피할 수 있었음에도 마지막까지 환자의 손을 놓지 않다 아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했다.

이어 “다른 희생자 네 분도 가족과 작별할 틈 없이 황망하게 눈을 감으셨다”며 “유족들이 느끼실 고통에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며 “꼼꼼히 살피고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며 부상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빈다”며 “사고 수습과 구조에 애쓰신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오전 10시 17분께 경기도 이천시의 한 투석 전문 병원 등이 있는 4층 건물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지만 4층 병원으로 유입돼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 등 모두 5명이 사망하고 4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
김형준 기자
khj0116@kukinews.com
김형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