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안전한 사업장을 구현하기 위해 '안전 쿠폰' 제도를 시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안전 쿠폰은 안전 관리에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직원에게 지급되는 모바일 쿠폰이다.
이 쿠폰은 포스코 직영·관계사 등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이 받을 수 있다.
각 현장 부서 직책자는 제철소 안전 활동 가이드라인인 △TBM(위험예지활동) △규정·절차(R&P·Rule and Process) 준수 △불안전 사항 피드백 △안전 솔선수범 등을 성실하게 실천해 모범이 되는 직원을 '우수 안전 활동자'로 인증, 안전 쿠폰을 지급한다.
안전 쿠폰은 모바일을 통해 전달된다.
쿠폰은 3만원 상당 주유권, 대형마트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포스코는 올 하반기 2억여원을 투자, 포항·광양제철소 우수 안전 활동자에게 포상할 예정이다.
정현희 안전방재그룹 파트장은 "우수 안전 활동자에게 안전 쿠폰을 지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고 현장 반응을 전했다.
안전 쿠폰을 받은 포항제철소 협력사 임우승 신한테크 부장은 "현장 안전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함과 동시에 안전 쿠폰까지 선물로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점검·확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