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에서 열리는 ‘제32회 나라꽃 무궁화축제’에 전국 카라반 캠핑족이 모인다.

완주군은 무궁화축제가 열리는 무궁화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캠핑카, 카라반, 루프탑텐트 유저를 대상으로 한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완주군이 주최하고 월간 여행스케치와 ㈜더피엠파트너스 후원으로 열리는 캠핑 페스티벌에는 캠핑 동호회 회원 100팀,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완주지역 관광지를 자유롭게 여행하고 캠핑요리대회, 모형 비행기 날리기 대회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같은 기간에 열리는 무궁화축제장에 펼쳐지는 무궁화 그림그리기 대회, 무궁화 보물찾기, 무궁화 골든벨 이벤트 등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참여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이메일(mediamax@hanmail.net)과 문자(010-3715-8688)로 받고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캠핑장 방문객들에게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리는 와일드&로컬푸드 축제도 같이 홍보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산자연휴양림과 인접한 만경강을 중심으로 자연 친화적 관광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청정한 완주가 캠핑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가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