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라리가 ‘8월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8월의 선수 후보를 선정해 공개했다.
이강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레알 베티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 헤로니모 룰리(비야레알), 에세키엘 아빌라(오사수나)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강인은 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라운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는 시즌 첫 골을 터뜨리는 등 8월 3경기에서 1골, 1도움의 성적을 냈다.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낸 이강인은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3라운드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다만 다른 후보들에 비해 공격 포인트 수치는 다소 낮다. 레반도프스키와 이글레시아스가 8월에만 무려 4골씩 터뜨렸다. 주니오르는 2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아스파스는 3골을 넣었다. 골키퍼 룰리는 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