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화현면 운악광장 일원에서 '다시 찾고 싶은 포천 운악산'이란 주제로 제17회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화현면주민자치위원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일상에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이 단풍을 보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2일 주민동아리 '참여마당' 공연, 청소년 단풍 예술제가, 23일에는 기념식, 운악산 노래자랑, 가수 길동현, 김선준, 지원이 등의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전시로는 손수건 물들이기, 솜사탕 만들기, 전차·장갑차 전시, 농특산물 판매점,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스를 운영한다.
윤석남 위원장은 "ASF,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포천 운악산 단풍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그동안 야외활동을 즐기지 못한 주민과 등산객들이 이번 축제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했다.
황희석 화현면장은 "포천 운악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자 경기5악 중 하나로 경기도 북부 대표 관광명소"라면서 "축제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화현면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하다. 성공적으로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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