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공급하는 전세형 주택은 시중 전세 시세 80% 이하 수준으로 낮춰 입주자의 부담을 낮춘 임대주택이다. 무주택 세대 구성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최장 6년(기본 4년, 입주 대기자가 없는 경우 2년 연장 가능) 거주할 수 있다.
목돈 마련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증금을 낮추고 월 임대료를 높이는 보증금 전환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공급하는 939가구는 건설임대주택(국민·행복주택) 399가구, 매입임대주택 540가구로 구성된다. 공급 지역은 수도권 일대(서울 및 경기 지역)다.
청약신청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10월 31일부터 공급권역별로 신청할 수 있다. 당첨자는 계약 체결 후 내년 3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경쟁이 발생하는 경우 소득수준에 따른 순위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동일 순위에서는 전산 추첨결과에 따른다.
LH 관계자는 “전세형 주택은 최근 전세대출 금리인상 등에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청기간·주택소재지·임대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지역별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