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오 경북 포항시산림조합 묵재유통센터장이 최근 대전에서 열린 제3회 임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산림자원 조성·산림 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서다.
산업포장은 산업 개발·발전에 기여하거나 다양한 분야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포항시산림조합 목재유통센터는 2009년 특화사업으로 시작해 2021년까지 120억원을 투자, 시설·장비를 갖춰왔다.
이 곳에선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자원화해 펠릿은 하동화력발전소에, 호그칩은 지역난방공사에 각각 납품한다.
또 임목 폐기물을 처리해 생산한 톱밥을 축산농가, 퇴비공장으로 납품하고 있다.
캠핑용 장작도 생산·판매한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산지 개발지 등지에서 생상되는 자원을 재생에너지로 적극 활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기영오 센터장은 "앞으로도 산림산업 분야를 더욱 활성화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