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가 17일 개막했다.
지스타 2022 개막식이 17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오는 20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김규철 게임물관리물위원회 위원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배태근 네오위즈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VIP들은 지스타 2022의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 부스를 시작으로 행사장 투어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300석 규모의 넥슨 부스를 보며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국내게임 최초로 ‘게임스컴’ 3관왕에 오른 네오위즈의 ‘P의 거짓’ 부스에 놓인 피에타 동상에서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다.
지스타 2022는 지난해 대비 약 2배 확장된 총 2521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호요버스 등 게임사가 참가해 방문객들은 다양한 신작과 이벤트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강신철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며 “오랜 만에 지스타가 오프라인으로 열렸는데, 참가사 부스를 보니 열심히 준비를 한 것 같아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스타 2022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로 축소됐던 야외 부스와 푸드트럭존이 다시 운영되며, B2C관을 2전시장까지 확대해 전시장 내외부 인원 분산의 목적으로 야외 부대행사인 지스타 웜업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지스타 조직위 측은 “안전을 최우선한 오프라인 운영을 준비했다”며 “참관객 밀집도를 시작 단계부터 관리하기 위해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했으며 입장권 교환처에서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를 행사기간 동안 통제한다”고 설명했다.
부산=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