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은 지난 2016년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휴면예금관리재단의 권리와 의무를 승계 받아 금융회사에서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관리‧운용하고, 원권리자가 편리하게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원권리자에 대한 지급금액이 연간 3000억원을 넘은 것은 ’2008년 휴면예금관리재단 설립 이후 처음이다. 누적 기준으로는 2022년 말 까지 출연된 휴면예금 총 3조4466억원 가운데 40%에 달하는 1조3647억원이다.
서금원은 금융회사 모바일 앱을 통한 △휴면예금 조회·지급신청 서비스 연계 △휴면예금 찾아주기 캠페인 실시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앱 이용자 대상 휴면예금 안내 메시지 발송 △휴면예금 보유자 대상 우편 안내 등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재연 원장은 “연간 휴면예금 지급 금액이 3천 억원을 상회한 것은 원권리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휴면예금을 쉽게 찾아가실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금융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00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금융회사(카카오뱅크, 신한은행, 국민은행) 모바일 앱 등에서 평일 24시간 언제든지 조회하고 지급 받을 수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