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을지파이낸스센터(EFC) 개발을 추진 중인 아이비네트웍스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거래 규모는 3.3㎡당 4150만 원이 적용돼, 약 8172억원 수준이다.
이번 거래에는 미래에셋운용을 포함해 삼성SRA, 코람코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입찰 경쟁을 벌였다.
을지파이낸스센터는 을지로 3가역 근처의 핵심업무권역(CBD)에 추진되는 프라임 오피스로 연면적 6만4989㎡, 지하7층~지상 24층으로 구성된다. 프로젝트의 건축설계는 희림종합건축, 도시용역은 인토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 아이비네트웍스는 올해 상반기 인허가를 마무리한 뒤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근 매각자문사를 세빌스코리아로 정하고 준공 전 매각을 추진해왔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